목록해외생활과 여행/Boston, MA (보스턴) (3)
공학박사 권경안
4th of July, 2018 오늘은 수요일. 미국 인디펜던스 데이로 쉬는날이니 늦잠을 자고 쇼파에서 뒤치덕 거리다 무엇을 할까 생각했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기로 결정을 했죠. 한참 자전거를 못탔었는데 문뜩 그냥 자전거 타러 나가자 였습니다. 사실 오늘은 찰스강에서 불꽃놀이가 심하고, 트래픽도 심할거라고 생각에 나가지 않으려 했는데 왠걸요? 도심에 차가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용 자전거 도로가 자연스럽게 생겼네요. Southie 라고 불리우는 South Boston 에서 주차를 하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서, 다운타운을 거쳐, Northend 를 거쳐, Boston Common 을 다 돌았습니다. Northend 자전거 도로가 최근에 깨끗하게 정비가 되었는지, 생각하지도 못한곳에서 자전거 타기 ..
보스턴으로 이사를 온지 1년이 되어가면서 스스로 2018년을 뉴 잉글랜드를 여행하는 해로 정했습니다.동부로 오게되면서 오래동안 산/바다를 구경을 많이 못했으니 많이 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되진 않더라구요.그래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당일로 다녀올수 있는곳부터 하나하나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1시간 거리에 있는 Rockport 라는곳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겨울이긴 했는데 다행이 날씨가 괜찮았었습니다. 나중에 wikipedia 에서 보니 7000명도 안되는 곳이더군요. 정말 '작다' 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네요.한국에서 어디랑 비교를 해볼까 생각했지만 떠오르질 않았습니다.정말 작고 아담한 어촌이였습니다. 2~3시간이면 넉넉하게 식사까지 할수 있는곳이라 주말 getaway 로 나쁘지 않은장소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