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 시민권 후기, 총 7개월 걸렸습니다.

블로그를 유지하는건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2018년 영주권을 받은후 글을 올렸었는데,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며, 시민권 후기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2025년 1월 미국 시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4년 7월 접수부터 약 7개월간의 타임라인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영주권을 받고 5년이 지나면 자격이 생기며, 고민하던 찰나에 필요해져서 시민권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기회가 되면 다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

총 소요기간: 약 7개월
총 비용: 변호사 없이 온라인에서 혼자 진행 $710

순서

1. 시민권 자격확인: 영주권 받고 5년이 지나면 신청 가능
   1. 이것도 온라인에서 N-400 접수 할때 확인할수 있습니다.
   2. 영주권 언제 받았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하면 자격이 되는지 부족한지 알려줍니다.
2. N-400 온라인 접수 (6월 21일 접수)
   1. 별 어려움 없이 작성을 할수 있습니다. 작성하고 save 해 두고, 나중에 다시 작성하고 반복하며, 여러번 확인하고 마지막에 submit 할수 있으니, 미리 시작하셔도 됩니다.
3. 인터뷰 스케쥴 통보 받음 (10월 9일 통보 메일 받음)
   1. 인터뷰 스케쥴 통보를 받는데 4달정도 걸렸네요.
   2. 지역마다 스케쥴 받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차이가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3. 저는 뉴저지 뉴왁 오피스에 할당이 되었습니다.
4. 인터뷰 준비 (1달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은근히 긴장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끝나고 나면 너무 쉬워서 허무하기까지 했습니다.
   1. 영어시험
   2. 역사시험
      1. 역사시험공부가 사실 너무 재미있어서 놀랐습니다. 미국에 10년살면서 이런역사 공부할 기회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소설책 읽듯 여러번 봤던것 같습니다.
      2. 인터뷰 관련된것은 질문하시는분들이 많으면 따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5. 인터뷰 (11월)
   1. 체크인 시간에 미리 맞춰가도, 항상 기다림의 연속이죠. 1:1 오피스에서 이런저런 질문들을 합니다.
      1. 방에 들어가서 진실을 말하겠다고 선서후
      2. 간단하게 서류 리뷰를 하고
      3. 영어시험과 역사시험을 간단하게 봅니다.
   2. 합격, 불합격 또는 나중에 통보한다고 집에 돌려보냅니다.
   3. 이름을 유지하거나 변경에 대해서 다시 확인합니다. (온라인 접수때 신청합니다.)
6. 당일 합격과 시민권 증서
   
   1. 이름 변경을 하지 않은상태에서, 시간이 허락되면, 같은날 바로 시민권 증서를 받는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건물 다른 층에서 바로 할수 있다고 합니다.
   2. 이름을 변경하는 경우는 무조건 다른날 선서 날짜에 다시 모여 시민권 증서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7. 선서식 미뤄짐
   1. 저는 선서날이 한번 미뤄줬습니다. 트럼프 당선과 맞물려서 그런건지 한번 미뤄 졌습니다.
8. 선서식 (2025년 1월)
   1. 200명 정도 한 장소에 모여, 판사가 축하한다고 말하고, 노래 부르고, 선서하고 20-30분 정도 행사진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해줬습니다.
   2. 친구, 가족 함께 갈수 있는데, 친구 가족이 대기하는 공간과 선서하는공간이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3. USCIS 직원이 이름 한명 한명 부르며 시민권과 이름변경된 공식 문서 2개를 나눠줍니다.
      1. 이때 스펠링이 맞게 되었는지 확인하고 틀렸으면 그 자리에서 그날 변경해줄수 있다고 합니다.
      2. 확인을 제대로 안하고 그냥 집에가면 골치아프니, 꼭 스펠링을 확인하라고 몇번씩 강조합니다.
   4. 친구 가족들을 불러서 그때부터 함께 자유롭게 사진찍을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대충 기억나는게 이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궁금한점 있으면 코멘트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상으로도 제작해 보았으니, 영상도 확인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JRuJpmoPUY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