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박사 권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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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ech 기업 채용 공고 2025, 신기한점

Karl Kwon 2025. 3. 18. 22:22

최근 한 기업의 채용 공고를 보다가 매우 독특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지원 불가 조건”**이라는 항목이 따로 명시되어 있었는데요. 저도 업계에서 오랜 기간 일하며 다양한 채용 공고를 접해왔지만, 이런 형태의 조건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 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해당 공고에서 제시한 지원 불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자 스폰서십이 필요한 경우 (H1B, TN 등)
✅ 잦은 이직(짧은 근속 기간) 경험이 있는 경우
✅ 대기업(예: Uber, Intel 등)에서만 근무한 경험이 있고 스타트업 경험이 없는 경우
✅ IT 컨설팅 회사(예: Infosys, Tata, Cognizant, Capgemini, Wipro 등) 출신인 경우
✅ 코딩 부트캠프(예: Full Stack Academy, Hack Reactor 등)에서 교육을 받은 경우
✅ 이력서나 프로필을 허위로 작성한 경우

보통 채용 공고에서 “비자 스폰서십 없음” 정도의 문구는 종종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세부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특정 지원자 그룹을 명확하게 배제하는 방식은 처음 봅니다.

물론 기업 입장에서 원하는 인재를 빠르게 찾기 위해 일정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명확한 배제 조건을 두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채용 방식일까요?

특정 배경을 가진 지원자들은 아예 지원조차 할 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리는데, 이는 역량 중심의 채용보다는 출신 배경에 따라 선을 긋는 방식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자의 실력,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공고를 보니,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다양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여러분은 이런 채용 공고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