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허먼파크 바로 옆에 100주년 기념 공원이 얼마전 오픈했다. 공원 자체도 좋지만, 옆에 조그마한 (?) 또 하나의 정원이 생긴샘이다.

여러번 가보려고 했는데 맨날 시간을 놓쳐서 들어가지 못하다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좋은 12월 일요일 낮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들려보았다.


출처: http://www.hermannpark.org/centennial-year/mcgovern-centennial-gardens-cherie-flores-garden-pavilion/

분명히 드론을 이용해서 찍었을것 같다.



일요일 아침 동지밭죽을 절에 들려 먹고 오는길 날씨도 좋고 해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자고 했다.


얼마전에 우리연구실에서 박사학위 받은 Malcolm.


2015년 12월 20일. 반팔에 반바지를 입어도 놀랍도록 괜찮은 따뜻한 날씨. 이건 휴스턴뿐만아니라 2015년 전북미가 너무 따뜻하다는.


다운타운을 갈까 허먼파크를 갈까 하다가 그냥 오랜만에 허먼파크로 출발. 20분이면 가는곳.


자전거를 타고 안에 들어올수는 없다. 자전거를 들고 걸어올수는 있다. 공원이 아니라 정원에 가까워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사람들 옷이 화려했다.

이날은 Meetup 사진관련 동호회사람들이 몰려온것이 분명한게 우리가 가는곳마다 똑같은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우루루 몰려 다녔다.


예전 나도 사진동호회에서 출사다니던 시절이 생각났다.


조금 시간을 보낸 후 옆에 허먼파크 언덕에 올라와 잠깐 누웠다.

저기 더 두명의 여자가 와인을 오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내가 가서 도와줬다. 느낌은 오프너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


1초만에 열어주고 한잔받아왔다. 친구만들고 같이 놀수도 있지만 기분이 사람들이랑 이야기 할 맘이 전혀 없었기에 그냥 친구랑 한모금씩 나눠먹고 음악을 듣고 누워있었다.


신나게 단체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


우리는 연애중.


여기언덕은 사실 공연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곳. 항상 목/금/토/일 무료 공연이 있다. 공연정보 http://milleroutdoortheatre.com/


몇장의 허먼파크 사진들. 출처: https://www.instagram.com/explore/tags/hermannpark/







마지막으로 아이폰6로 촬영한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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