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2틀째 너무나도 힘들기도 하고 졸음도 와서 1개의 세션을 스킵했다.

그리고 호텔을 나와 발길을 돌려 가까운 도서관에 가보기로 했다.

도서관은 내가 여행을 하면서 항상 가보려고 하는곳중에 한곳이다.


다운타운에 있는 Seattle Public Library 는 딱 보자마자 아 새로지었구나 싶은 느낌을 준다.

2014년이 10주년이라고 써있는걸 봤으니 맞다.


내부사진을 좀 보자.


도서관이라 하기에는 너무 멋지다.

뮤지엄같기도 하고 공연장같기도 하고,

종합센터같기도 하고 그렇다.


가장 눈에 띄는것은 시원하게 뚤린 외부벽과 저 노란색으로 되어있는 엘리베이트

그래서 도서관을 무슨 쇼핑센터 느낌나게 만들었다.



한층올라가서 바로 10층까지 올라가 봤다. 그리고 느낀것은 6,7,8,9층이 전부다 기울어져 있다는것이다.

그래서 계속 빙글빙글 돌게 되어있고,

찾기도 좀 힘들고(?) 사실 이런 동선은 도서관에 어울리지 않을법도 싶고 개인적으로 비효율적이라 생각되지만,

어찌되었든 내가 관여할바는 아니다.

공부하러 가는 입장 아니고서는 더 좋다!






좋은것은 위로 올라가서 아래층을 시원하게 볼수 있다는것이다.

시원하다. 마음이 후련하다.


어느 도시의 공공도서관을 가면 컴퓨터를 차지한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홈리스, 가난한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다.

알다싶이 그들에게도 인터넷 제공을 해야되는게 공공서비스니깐 대부분 그들이 차지한다.

뉴스도 보고, 페이스북도 하고, 오락도 하고, 심지어 야한거 보다 나랑 눈마주친 흑인아저씨도 있다.

아저씨 그냥 봐요. 나 여기 직원아니야! ㅋ




무슨 큰 pc 방 같다. ^^




엘리베이트를 이렇게 만들었는데 4층에서 8층인가로 한번에 올라갈수 있던것 같다.


reading 좋다. 밖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시원하게 뚤린곳에서 책을 읽는다는것.

휴식을 취하기 좋다.




이제 적당히 구경했고 책도 읽었으니 맨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 이렇게 반가울수가.

한국어 섹션이다. 물론 양이 매우 적고 오래된 책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반갑지 아니한가!





들어갔던 반대편 문으로 나와 외부사진을 찍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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