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9
아침5시50분 길을나서다.

목적지는 소야도!
가는방법 연안여객터미널에서 8시 배를 타고 덕적도를 들어간후 다시 소야도로 배를 타고 들어간다.

그리하여 7시 조금 넘어 도착한 연안여객터미널.

짜잔! 허나 조금 허전한 터미널안과 무언가 묘한 기분. 안내창구에는 "통제" 라는 글자만 떡하니 써있어서 저게 뭐지 싶었다. 새벽이라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러나 이거야 원; 오늘 배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와르르... 

저 멀리 하남과 군자에서 8시 시간에 맞춰 달려오는 경표군과 성한군을 생각하면 >.< oh~ my~ god~ """
이 난관을 어찌하오리까! ㅋㅋ

하지만, 침착하게 장소를 변경!

월미도로 버스를 타고 간후 영종도로 배를 타고 들어간후 다시 버스를 타고 잠진도선착장까지 고고씽! 그리고 무의도행 배를 타고 무의도!

결국 우리가 도착한곳은 무의도!

map 을 가지고 정리.

map 을 봅시다.

map 을 봅시다.


1 - 장소 집결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2 - 소야도가 첫번째 목적지 (덕적도행 배를 탄후 소야도로 진입) 그러나 배가 뜨질 않아 날씨 ㅠ.ㅠ 좌절
3 - 월미도로 버스를 타고 이동
4 - 월미도선착장에서 영종도로 배타고 들어감
5 - 버스를 타고 잠진도까지 도착 (영종도를 처음부터 공항거쳐 끝까지 달리니 영종도 전체 구경가능?ㅋ)
6 - 배타고 무의도 도착 (무의도는 걸어서 다닐수 있음. 걸으면 끝에서 끝 천천히 1시간 30분이면 가능)




고요한 버스

고요한 버스

첫번째 사진. 어색함을 빨리 날리자! ㅋ

첫번째 사진. 어색함을 빨리 날리자! ㅋ

서해바다

서해바다

얼마나 추운지 옷을보면 알수 있다.

얼마나 추운지 옷을보면 알수 있다.

왕복 3,000원

왕복 3,000원

두번째

두번째

저기 보이는녀석은 잠진도. 영종도와 무의도 중간에 있는 아주 작은섬. 다리가 연결되어져있어서 이젠 섬도 아니다.

저기 보이는녀석은 잠진도. 영종도와 무의도 중간에 있는 아주 작은섬. 다리가 연결되어져있어서 이젠 섬도 아니다.

성한,경표,시인

성한,경표,시인

첫번째 민박집 구경하고 느므 비싸서 나온후...ㅋ

첫번째 민박집 구경하고 느므 비싸서 나온후...ㅋ


*** 여기서 한마디 "실미도" 영화의 파장인가, 무의도를 들어가서 처음만나는 마을(?) 의 민박들은 너무너무 호화롭고 멋진 펜션들밖에 없다. 그래서 당연히 너무너무 비싼(완전 비수기에 평일이고 해서 우리가 생각한거와는 차원이 다른;;) 가격들로 인해.. 심히 압박이.. 사실 여행을 가는 입장에서는 시골은 시골스럽고 어촌은 어촌스러워야 좋은것이라고 생각하는데... ***

이후 점심으로 백반과 칼국수를 먹고.. (5천원. 굴밥10,000원등 대부분 비쌈. 회는 무조건 자연산밖에 없고 6만원시작)
실미도 고고싱!! 식당아주머니가 말씀하시길 광명(무의도에 끝에 있는 지역이름, 소무의도와 연결되는곳) 쪽으로 가야지 저렴한 민박이 있따고 하셨다. 할머니들이 운영하시는. 2만5천에서 3만5천이면 될것이라 하셔서.. 웃음지으면 고고씽!

실미도는 걸어서 15분이면 가는곳.
허나 실미유원지라고 2,000원을 내고 들어간후 섬에 들어갈수 있단다. 그리고 사람은 0명, 들어가서 세트도 하나도 없단다. 그래서 그냥 사진만 찍고 back! back!

실미유원지 2,000원을 내고 들어가야 실미도 진입 가능

실미유원지 2,000원을 내고 들어가야 실미도 진입 가능

다들 '어쩌지' ㅋㅋ 이런상황

다들 '어쩌지' ㅋㅋ 이런상황

볼것도 없다는데 돌아갑시다! ㅋ

볼것도 없다는데 돌아갑시다! ㅋ

씨익!ㅋ

씨익!ㅋ

그래 사진한장 남기고 가자 ㅋ

그래 사진한장 남기고 가자 ㅋ

왼쪽 하단에 배를 내려 점심먹고 실미도 갔다가 등산로를 통해서 국사봉을 향해서!!

왼쪽 하단에 배를 내려 점심먹고 실미도 갔다가 등산로를 통해서 국사봉을 향해서!!


지금부터 약 1시간 30분 등산 고고씽!

날씨가 깨끗하지 못해서 정말 멋있었을것 같았던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산에 올라가면 후회는 없는법!
인천대교가 정말 얼마나 긴지 다시한번 눈 휘청.
그리고 여기서 팁! 실미도를 들어가서 보는것보다 등산하러 올라가서 보면 무의도 전체를 대충 볼수 있음!!!

실미도

실미도

성한군

성한군

스스슥

스스슥

경표군은 사진을 안찍어서 간간히 뒷모습만 ㅋ

경표군은 사진을 안찍어서 간간히 뒷모습만 ㅋ

느낌좋은사진

느낌좋은사진



잠시 마을회관(?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에 들려 물한잔 커피한잔 화장실까지 이용하고
여기부터 다시 민박집 찾아 삼만리가 시작되는...ㅋㅋㅋ

정말 아무것도 볼품없는데 7만원 부르시는 -_-' 아 이건아닌데 -_-' 초초해짐 -_-'

걷자! 민박집 찾으러! ㅋㅋ

올라가는걸까 내려가는걸까? 분명 누군가는 뒤로 걷는중

올라가는걸까 내려가는걸까? 분명 누군가는 뒤로 걷는중

드디어 우리가 원하던 시골스러운 집들이 보이기 시작함

드디어 우리가 원하던 시골스러운 집들이 보이기 시작함

이런 펜션은 원치않아

이런 펜션은 원치않아


우리가 원한건 바로 이것!

우리가 원한건 바로 이것!

민박집의 이름은 없다. 그냥 '민박'이다! ㅎ 4만원에 결정!!

민박집의 이름은 없다. 그냥 '민박'이다! ㅎ 4만원에 결정!!


민박집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꿀꺽!

민박집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꿀꺽!

모든 식사준비,설겆이등은 카드로 숫자뽑기로 복불복!! 회비는 3만원 모았으나 8천원씩 돌려줌. 어마어마하게 저렴.ㅋ

모든 식사준비,설겆이등은 카드로 숫자뽑기로 복불복!! 회비는 3만원 모았으나 8천원씩 돌려줌. 어마어마하게 저렴.ㅋ

어촌마을

어촌마을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다리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다리

겨울에는 그냥 전부 문을 닫아서 먹을것이 없다.

겨울에는 그냥 전부 문을 닫아서 먹을것이 없다.



동네한바퀴 돌고 들어오는길에 식사거리를 챙긴후 이제 저녁 고고씽!!


자! 저녁식사를 하자! 오늘의 요리는 삼겹살과 돼지고기 김치찌게!!

자! 저녁식사를 하자! 오늘의 요리는 삼겹살과 돼지고기 김치찌게!!



오늘의 저녁만찬
동네 슈퍼마켓에서 사온 돼지고기 2근 (한근에 9,000원 - 그나마 냉장고에 딱 두근남아있어서 사옴ㅋ)
묶은지 김치 (막내 성한군의 찬조!) 와 삼겹살로 끓인 왕맛있는 김치찌게
준비물로 하나씩 챙겨오라고 해서 가져온 햇반
바삭바삭 김! ㅋ



모든것이 감동 자체

모든것이 감동 자체

맛보시라우! ㅋ

맛보시라우! ㅋ

이미 슈퍼마켓은 문을 닫아 할머니에게 소주를 1500원에 구입!!

이미 슈퍼마켓은 문을 닫아 할머니에게 소주를 1500원에 구입!!


성한군과 내가 저녁식사 준비에서 이겨서 쉬면서 방에서 술얘기를 처음꺼냈다.
여행떠나기전에도 내가 물어봤었고 슈퍼마켓에서도 물어봤으나 뭐랄꺼 약간의 눈치(?) ㅋ 아무튼 우리는 결국 반주를 하기로 했다.

할머니께선 역시나 모든것들을 편하게 사용하라 하셨고 우리는 열심히 사용했다! ㅋ

할머니께선 역시나 모든것들을 편하게 사용하라 하셨고 우리는 열심히 사용했다! ㅋ

할머니 삼겹살 세점 입어 넣어드렸다. 짧은시간이라도 난 말동무가 되어드리려고 노력했는데 ^^.

할머니 삼겹살 세점 입어 넣어드렸다. 짧은시간이라도 난 말동무가 되어드리려고 노력했는데 ^^.

자! 이제 먹자! 순신간에 음식이 쑝쑝! ㅋ

자! 이제 먹자! 순신간에 음식이 쑝쑝! ㅋ

복불복 이긴자의 자세 ㅋ

복불복 이긴자의 자세 ㅋ

복불복 진사람의 >.<

복불복 진사람의 >.<

남은 소주 반병을 해결하기위해 새롭게 오픈한 안주는 참치! ㅋ

남은 소주 반병을 해결하기위해 새롭게 오픈한 안주는 참치! ㅋ



대화의 꽃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내가 던진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된 우리의 대화는 꽤 진지했다. 그리고 꽤 솔직했다고 생각된다. 
괜찮은 시간이였지? ^0^

늦은밤 차가운 바닷바람을 쐬기위해 잠시 나와서 한컷..

늦은밤 차가운 바닷바람을 쐬기위해 잠시 나와서 한컷..



잠자리도 복불복으로 결정! ㅋ
이제 zzZzzz... 


새벽에 일어나 혼자 산책 - 소무의도

새벽에 일어나 혼자 산책 - 소무의도

새벽에 일어나 혼자 산책

새벽에 일어나 혼자 산책

새벽에 일어나 혼자 산책

새벽에 일어나 혼자 산책



아침은 막내가 끓이겠다 하여 먹은 라면!
물론 각자 라면하나씩 (원하는거 아무거나) 가져오라고 내가 준비물을 내줬다.

내가 준비한 너구리 그리고 신라면, 진라면, 빨개면등등이 섞여서 먹은 오묘한 미친듯한 라면맛이란! ㅋ 쵝오! ㅋ
(난 짜빠게티, 심지어 사리면을 사오려고까지 했으나 ㅋㅋ 참았다!)



좀 쉬고 . 커피한잔하고 . 이제 갑시다 . 

하나

하나

두울

두울

셋

무의도 안녕

무의도 안녕


인천대교를 보겠다고 버스를 탔는데 막내는 골아떨어져서 구경도 못해보고 ㅋ

인천대교를 보겠다고 버스를 탔는데 막내는 골아떨어져서 구경도 못해보고 ㅋ

급하게 달려갈땐 달리더라도 가끔씩 천천히 서행해야 되는것이 인생아닌가 싶습니다. 여행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

급하게 달려갈땐 달리더라도 가끔씩 천천히 서행해야 되는것이 인생아닌가 싶습니다. 여행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





두가지 아쉬운점
- 나의 아이팟 이어폰이 사라졌다 ㅠ.ㅠ ( 지도를 꺼냈다 넣었다를 반복하다 사라진듯 흑; )
- 다들 체력바닥으로 점심식사를 같이 못하고 bye bye~ ㅋ


어찌되었든, 이번여행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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