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으로 이사를 온지 1년이 되어가면서 스스로 2018년을 뉴 잉글랜드를 여행하는 해로 정했습니다.

동부로 오게되면서 오래동안 산/바다를 구경을 많이 못했으니 많이 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당일로 다녀올수 있는곳부터 하나하나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1시간 거리에 있는 Rockport 라는곳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겨울이긴 했는데 다행이 날씨가 괜찮았었습니다.


나중에 wikipedia 에서 보니 7000명도 안되는 곳이더군요. 정말 '작다' 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네요.

한국에서 어디랑 비교를 해볼까 생각했지만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정말 작고 아담한 어촌이였습니다.


2~3시간이면 넉넉하게 식사까지 할수 있는곳이라 주말 getaway 로 나쁘지 않은장소 같았습니다.

겨울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아마 여름에 가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구에 있는 로터리.

맥주와 랍스터롤을 먹었던 식당. Yelp 나 Google 에서 검색하면 사실 여기가 가장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즉, 식당이 거의 존재 하지 않습니다.

아기자기한 시골의 상점

안으로 들어오면 바다와 연결된 이런 모습을 볼수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리고 바다가 깨끗해서 참 예뻤습니다.

가까이 가서 아래를 보면 물안이 다 보였습니다.

.

Keep off.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이였는데 아마도 겨울이여서 그랬을것 같네요.


랍스터롤은 그날그날 가격이 다른데 $22 였습니다. side 를 하나 고를수 있어서 onion rings 시켰습니다. 그냥 밀가루에 넣었다가 튀겼습니다. 참 순박하다라는 느낌마져 들었어요. 바로 뒤에 시킨것은 shrimp cocktail 이였는데 사실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제가 southern food 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충격자체 였어요. 한국의 바닷가에서 회랑 초고추장 나오는 느낌같아요. 그래도 신선하기는 했습니다.


제가 항상 먹어왔던 그리고 기대했던 shrimp cocktail 은 이런거였습니다. - https://www.google.com/search?rlz=1C5CHFA_enUS721US721&tbm=isch&q=shrimp+cocktail+mexican&backchip=g_1:authentic&chips=q:shrimp+cocktail+mexican&sa=X&ved=0ahUKEwi6ndO14rTZAhVRq1kKHRqDCtEQ3VYIJigA&biw=1440&bih=751&dpr=1


사실 미동부로 오면서 음식에 대한 기대치는 이제 없기에 풍경이나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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