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90개정이던 "Cited by" 숫자가 102 가 되었다.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숫자다. 주목할(?) 만한 점은 1개의 페이퍼(3저자)가 101개의 논문에 인용되었고 다른1개 (1저자)인 페이퍼는 1개의 self-citation 을 받은게 전부다. 101개가 된 논문은 박사학위 시작한 1학년때 작성해서 그 다음해인 2012년 세상에 나왔고 그 이후 꾸준히 인용 되기 시작했다. 물론 첫해와 그 다음해는 self-citation 이 몇개가 있지만, 그 이후 어느순간부터는 자동적으로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페이퍼는 몇년이 지나도 꾸준히 citations 숫자가 증가하여 더이상 self-citation 을 하지 않아도 1000 이라는 숫자를 달게 될것이다.


아쉬운건 그 뒤를 이은 조금 초라한 페이퍼인데. 더이상, 아마도, 현실적으로, 페이퍼가 나오지 않을것 같으니, 저 상태로 머물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지금 제출한 논문이 accept 된다면 나의 h-index 는 2가 되지만 말이다! 하하 그게 뭐라고. 올해, 내년까지 아무리 많이 나와봐야 2-3개 정도 연관된 페이퍼 외에는 더이상 나올구멍이 없는 나로써는 나의 h-index 는 앞으로 (평생) 2에서 멈추지 않을까 싶다.

학계를 떠나 (완전히 라고 말하진 않겠다.) 내가 좋아하고 즐거운 일을 하고 있지만, 미국에 학생신분으로 아직 살고 있는 나에게 페이퍼란 매우 중요한 녀석이 아닐수 없다. 비자, 영주권. 그리고 너무나도 논문작업을 좋아하고 즐기기에 틈틈히 계속 꾸준히 무언가를 해야겠다. 참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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